▲ 안병훈(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CC(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620만달러) 최종라운드 안병훈(28)은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70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62-65-66-67)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잡고 8타를 줄이며 추격해 오는 제이 티 포스턴(미국)에 2타차(22언더파 258타)로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보기 없는 플레이로 사흘 동안 선두를 지키며 PGA 투어 첫 승을 바라봤던 안병훈은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공동 7위였다.

페덱스컵 랭킹 82위에서 57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2차전(70위 진출) 출전을 확정지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 김시우(24)는 5위(17언더파 263타, 페텍스컵 랭킹 45위), 시즌 신인왕 후보 임성재(22, 페텍스컵 랭킹 23위)는 공동 6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쳤다.

다음은 안병훈과의 PGA투어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은?
후반이 아쉬운 경기로 이전까지 보기 없이 잘 하고 있었는데 15번홀 보기는 아쉬웠다. 잘 맞은 드라이브샷이 그렇게 멀리 갈 줄은 몰랐다. 운이 없었던 것 같고 클럽 선택을 잘못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시즌 마지막 경기를 잘 마쳤다. 다음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 다짐은?
이 시합보다 플레이오프가 포인트가 많고 중요하다. 이번 주 쉬려고 했는데 막판에 참가를 결정 결과가 좋았다. 이번 주 경기에서의 자신감을 갖고 다음 주 플레이오프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 응원해 주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 한마디?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성적은 아쉬웠지만 시합은 마지막이 아니니 좀 더 노력해서 반드시 1승을 거두도록 하겠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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