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 AIG 여자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둘째 날 박성현(26)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67-70)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애슐리 뷰하이(남아공)와는 5타차로 첫날에 이어 공동 4위를 지켰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5타(버디 5개)를 줄인 뷰하이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6-67)로 단독 선두에 올라 LPGA 투어 데뷔 첫 승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뷰하이의 상승세가 메이저대회 4승을 합작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도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ANA인스퍼레이션(4월)과 에비앙 챔피언십(7월)을 제패하며 시즌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4, 세계랭킹 1위)은 2타(보기 1개, 버디 2개)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68-70)로 조지아 홀(잉글랜드, 디펜딩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2016년 우승),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대니얼 강(미국)과 함께 공동 9위에 포진했다.

US여자오픈(6월)에서 우승한 이정은6(23)는 1타(보기 2개, 버디 3개)를 줄여 이민지(호주)와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 김인경(31, 2017년 우승)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 김효주(24)는 공동 23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이날 컷 통과 기준타수는 1오버파 145타로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한 유소연(29), 지은희(33, 5오버파 149타), 박인비(31)ㆍ최혜진(20, 이상 6오버파 150타), 리디아 고(뉴질랜드, 12오버파 156타) 등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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