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이미향(사진제공=P. Millereau_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에비앙 리더보드에는 이미향(26), 김효주(24), 박성현(26), 박인비(31) 등 한국선수들의 이름으로 빛났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7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둘째 날 이미향은 트리플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고 4타를 줄이며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65-67)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효주, 박성현, 박인비가 선두에 1타차 뒤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이미향과 김효주는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집중력을 높였다. 김효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 최근 경기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첫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2위로 16계단 뛰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선전했고 박인비도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으며 3타를 줄여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4월에 열린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고진영, US여자오픈(6월) 이정은6(23), KPMG 여자 PGA 챔피언십(6월)은 한나 그린(호주)이 우승했다.

3타(보기 1개, 버디 4개)를 줄인 김세영(26)과 이븐파(71타, 보기 5개, 버디 5개)를 친 고진영(24)이 공동 6위(6언더파 136타)에 올라 3, 4라운드에서 역전의 가능성을 열었다.

신인왕이 유력한 이정은6,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 4위 이민지(호주), 6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컷 탈락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컷 기준타수는 2오버파 144타로 6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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