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추정식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만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9 KPGA 챔피언스투어 제23회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4천8백만원) 첫날챔피언스투어 데뷔 2년차 추정식(51)이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5일 솔라고CC(충남 태안) 라고코스(파72, 6,8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추정식은 악천후와 일몰로 14개홀만 진행하며 보기 1개, 버디 6개를 기록했다.

26일 아침 6시부터 1라운드 잔여경기를 시작한 추정식은 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 후 지난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추정식 그해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공동 5위, 이번 시즌 제7회 시니어오픈에서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다.

경기 후 추정식은 “어제와 오늘 많은 비바람이 불었지만 사실 이런 날씨에 강하다. 샷과 퍼트 모두 좋았고 특히 퍼트감이 좋아 위기를 퍼트로 막아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하고 있는 캐디(강진호.20세)가 솔라고CC 골프연습장 아카데미 학생으로 호흡도 잘 맞고 여러 도움을 받고 있다.

시니어 무대 통산 4승의 이부영(55)은 전날 첫날 경기를 마쳤고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태현(52)을 포함해 KPGA 코리안투어 9승과 일본투어 4승까지 총 13승을 거둔 뒤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겨 시니어투어에서 13승(한국 8승, 일본 4승, 대만 1승)을 쌓고 있는 김종덕(58), 통산 7승(코리안투어 1승, 챔피언스투어 5승, 해외 시니어투어 1승)의 공영준(60), 2019 챔피언스투어 큐스쿨 1위에 오른 김진영(53) 등이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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