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현의 4번홀 드라이브샷(사진제공=KPGA 민수용)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에서 박상현(36)이 공동 16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 7,344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박상현은 보기 3개, 버디 1개로 2오버파 73타 중간합계 2언더파 282타(69-72-68-73)를 기록했다.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 오픈(6월)을 통해 대회 출전자격을 획득, 지난해(컷 탈락) 이어 두 번째 출전한 박상현은 대회 첫날 공동 16위에 올랐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드라이브샷 정확도(92.86%)를 보였다.

둘째 날 공동 32위로 주춤했지만 셋째 날 순위를 13단계 끌어올리며 공동 19위에 올라 최종라운드 톱10이 기대했다.

대회 우승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라우리는 보기 5개, 버디 4개를 잡고 1오버파 72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67-67-63-72)를 기록하며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9언더파 275타)를 6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았다.

안병훈(28)이 공동 32위(1오버파 285타), 한국오픈 2위 자격으로 출전한 황인춘(46)은 공동 41위(2오버파 286타)에 올라 본선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서 기대이상 선전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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