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정두언, 재혼 전 급성 우울증→극단적 선택 "지옥 같은 곳 헤매다 눈떠"

김한솔 기자l승인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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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전 국회의원 故 정두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북한산 자락세어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족 측에 따르면 그는 사건 당일 마지막 메시지를 담은 유서를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인으로서 큰 획을 그으며 앞서 국회의원 3선에 성공하기도 했던 그.

그러나 지난 2016년 4선 낙마와 더불어 이혼을 겪으며 급성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급성 우울증을 겪을 당시, 이미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힘든 일이 한꺼번에 찾아오니까 정말로 힘들더라고. 목을 맸으니까"라며 "지옥 같은 곳을 헤매다가 눈을 떴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안은 여기가 어딘지 가늠이 안 되더라"며 "내 딴에 짱짱한 걸 찾는다고 벨트를 썼는데 그게 끊어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기자가 고인에게 "왜 극단적인 행동을 했던 건가"라 묻자 그는 "인간이 본디 욕심덩어리인데, 그 모든 바람이 다 수포로 돌아갈 때, 그래서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 때, 삶의 의미도 사라진다"라며 "내가 이 세상에서 의미 없는 존재가 되는 거다. 급성 우울증이 온 거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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