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CJ컵@나인브릿지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사진제공=CJ그룹)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월 1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THE CJ컵@나인브릿지에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29, 미국, 세계랭킹 1위)가 출전을 확정하며 대회 2연패와 국내 골프팬들에게 시원한 장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PGA투어 통산 6승의 켑카는 이번 시즌 PGA 챔피언십(5월)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와 마스터즈, US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시 한 번 THE CJ컵에 출전해 감회가 남다르다는 켑카는 “지난해 한국과 제주도를 처음 방문했는데 세계적 수준의 나인브릿지 코스와 선수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해 대회를 앞두고 제주 앞바다에서 51cm 황돔을 낚은 켑카는 국내 팬들에게 골프뿐만 아니라 낚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수로는 지난 6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원준(34, 호주교포)이 THE CJ컵@나인브릿지 출전이 확정됐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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