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줄리 잉스터(미국), 박세리(43) 등 골프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설해원 레전드 매치’가 9월 21일~22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개최된다.

3일 롯데호텔(서울 중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는 대회 기획에 참여하고 출전하는 박세리 감독, 설해원 권기연 부회장,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 등이 참여했다.

대회는 4인의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넥스트 제너레이션으로 현 세계 톱 랭크를 기록하고 있는 현역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스타들도 함께한다. 박성현(26, 세계랭킹 1위), 렉시 톰슨(미국,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세계랭킹 9위), 이민지(호주, 세계랭킹 4위)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개최된다는 점과 국내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21일 첫날 경기는 레전드 4인과 넥스트 제너레이션 4인이 각각 1명씩 2인 1조를 이뤄 포섬매치(두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경기방식)로 진행한다. 22일 둘째 날은 레전드들의 시타식을 시작으로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수 4인이 펼치는 스킨스 게임으로 진행된다.

은퇴 선수들이 중계 해설을 진행하고 18홀에 걸린 상금은 각 홀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전달, 대회 종료 후 선수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에 기부, '동참'이라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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