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하지정맥류로 인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지정맥류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점차 집중되고 있다. 현대에서는 하루 종일 서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것이 그다지 보기 드문 광경이 아니며 오히려 이로 인해 다리 증상이 심각해지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하지정맥류로 혈액순환 이상이 초래되기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증상이다

특히 서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다리부종과 저림 증상으로 계속해서 통증이나 피로감이 느껴지는 등 괴로움에 시달리게 된다. 이로 인해 하지정맥류 발병이 점차 늘어나게 되고 다리통증을 호소하는 일도 있어 아예 하지정맥류 예방법을 찾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압박스타킹은 간혹 착용하고 수면을 취한 후 다음날에 벗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압박스타킹은 아침에 일찍 착용해 저녁에 벗는 것이 원칙이다. 아침에는 다리가 붓기 전이고 저녁은 더 이상 서있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착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주름이 잡혀서는 안 된다는 점이 있다. 주름이 생기면 압력 분배에 영향이 생겨서 주름 아래 부위의 다리가 더 붓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제대로 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혈액순환장애가 심각해짐은 물론 착용할 때 불편함, 더위, 피부 자극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에 다리부종마사지나 부종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압박스타킹을 착용함으로써 미리 방지해주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 하이힐이나 꽉 끼는 옷을 피하는 것, 다리를 높게 올려두는 것, 30분에 한번은 움직여주는 것 등이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러한 요인은 어디까지나 혈액순환개선을 통해 부종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혈전증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게 목적이므로 무조건 이것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운동은 걷기나 달리기, 수영, 요가 등이 권장되지만 장시간의 달리기, 심한 등산 등은 오히려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에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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