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1위를 기록한 전준형(왼쪽)과 KPGA 김정남 경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 대회 ‘제62회 KPGA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전준형(24)을 비롯한 7명의 선수가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20명이 참가해 18일 에이원CC(경남 양산) 남, 서코스(파70, 6,934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예선전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친 전준형이 6언더파 64타로 1위를 차지했다.

전준형은 “모든 샷이 잘 됐고 찬스를 놓치지 않은 경기 흐름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예선 1위 결과를 잊고 본 대회에서 1차 컷 통과, 그 이후는 톱10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차례(2017년 공동 20위 2018년 컷 탈락)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전준형은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코리안투어 최고성적은 공동 3위(2017년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다.

이밖에 정영민(24)이 2위(4언더파 66타), 장태형(21)이 2위(3언더파 67타)에 자리했고 신동민(37), 서하빈(20), 정웅택(28), 박찬규(22) 등이 동타(2언더파 68타)를 이뤘으나 동점자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신동민 4위, 서하빈 5위, 정웅택 6위, 박찬규가 7위에 랭크돼 대회 참가자격을 얻었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의 제62회 KPGA선수권대회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에이원CC 남, 서코스에서 열리며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28)을 포함한 총144명의 선수가 샷 대결을 펼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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