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7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79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32강전이 열렸다.

32강전에서 신인 류세창(22)은 윤성호(23)를 3홀차(3&2)로 제압하고 16강 조별리그(D조)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치고 류세창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신인으로 첫 출전 대회다. 긴장되지 않았나?
64강전 이태희 프로와 경기 때도 초반 긴장해서 3번홀까지 2홀 차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5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3m 이글 퍼트를 넣었고 다음 홀인 6번홀도 이기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2강전에서도 첫홀에서 보기를 내줘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다음 홀인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 매치플레이 대회가 잘 맞는지?
아마추어 시절 5번 정도 했을 때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전략을 계속 바꿔가면서 경기하는 것이 재미있다. 상대 선수가 실수를 하면 안전하게 경기하고 상대의 플레이가 좋으면 거기에 맞춰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 조별리그 진출이다. 전략은?
조별리그부터는 하루에 36홀씩 경기를 해야 한다. 지금 샷감이 좋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만 신경 쓰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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