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탈모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총 103만명에 달했다. 그 중 20~30대는 전체의 43.8%로 절반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30대 탈모 환자가 24.3%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2.4%), 20대(1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자 탈모 환자는 5년 사이 10% 증가하며, 20~40대 환자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20~30대 젊은 층에서 탈모가 증가하는 것은 취업난, 결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주요 이유로 꼽는다.

취업준비생 박하연(27) 씨는 “취업 고민으로 스트레스성 탈모인 원형탈모가 생기면서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면접관이 혹시나 탈모를 알아볼까 위축된다. 방치하면 안 될 거 같아 휴대폰으로 ‘탈모완화샴푸, 두피케어샴푸, 지루성 두피샴푸’를 검색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탈모 샴푸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남녀에 따라 탈모의 원인과 상태,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하여 케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호르몬으로 바뀌면서 나타난다. DHT 호르몬은 모낭을 소형화 시키고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켜 결과적으로 탈모를 일으킨다. 주로 앞머리 헤어라인이 M자로 변하는 엠자탈모나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남자 정수리 탈모 형태로 나타난다.

반면 여성 탈모는 스트레스나 과도한 체중감량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후천적 요인들이다. 정수리 탈모나 동전처럼 원형의 형태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가 주를 이룬다.

탈모 예방과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관리법을 통한 꾸준한 홈클리닉도 중요하다. 머리는 저녁에 감아 하루 동안 모발과 탈모 두피에 쌓인 각종 먼지와 노폐물, 피지를 씻어낸다. 두피가 지성일 경우 하루에 두 번씩 감고, 지성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의 ‘HAMOCELL 더블유 & 엠 헤어 로스 샴푸 포 맨’은 남자, 여자 각각 다른 두피 상태를 고려한 두피 케어 샴푸로 탈모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인생템으로 꼽힌다.

여성용 ‘헤머셀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는 판테놀과 살리실산을 첨가해 두피의 노폐물 제거를 돕는다. 또한 분자량을 최소화한 실크 아미노산을 함유해 두피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남성용 ‘헤머셀 엠 헤어 로스 샴푸 포 맨’은 비오틴 성분을 넣어 모발 끊김 현상을 방지하고 모근을 강화시켜 준다. 이밖에 항산화, 보습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10가지 식물 추출물로 샴푸 시 자극되는 두피를 진정시켜 준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