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바람이 분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감우성, 김하늘의 감성 멜로 '바람이 분다'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27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 첫회에서는 꿀 떨어지는 연애를 했던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이 결혼 후 권태기로 인해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진은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인 걸 알게 된 후 병원을 찾았으나 자연유산 됐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 사실을 안 도훈은 자신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를 냈고, 말싸움을 벌이던 중 운전대를 잡고 있었던 수진이 도로에서 차를 세운다.

권태기를 아이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수진과 달리 도훈은 아이를 거부하며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말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결국 수진은 도훈에게 이혼을 선언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도훈에게 바람을 피울 것이라 말한 상황.

과거의 다정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애정이 식어보이는 두 사람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다수의 멜로에서 활약했던 두 사람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정정화 PD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감우성과 김하늘을 조합한 사진을 봤는데 어떤 드라마든 상관없이 둘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재밌을 것만 같았다"며 "두 사람은 마치 전에도 작품을 함께한 것처럼 잘 어울렸고 결이 잘 맞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