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4일 블랙스톤 이천GC(경기 이천) 북, 서코스(파72, 7,260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둘째 날 박은신(29)은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70-67)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친 이 시간 현재 공동 2위에 올랐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그래 장려상을 수상한 박은신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17년 코리안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 컷 통과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경기를 마치고 박은신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퍼트 감도 나쁘진 않은데 샷이 워낙 좋아 버디 찬스를 여러 번 잡았다. 보기도 2개를 했지만 버디가 더 많아 괜찮다. 평소에도 보기를 해도 버디를 잡아 타수를 만회하거나 줄이면 괜찮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 코스는 난이도가 어려운지?
좋아하는 코스다. 크게 어려움을 느끼기 보다는 재밌게 경기를 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 2017년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고 지난 시즌과 올 초반 아쉬운 경기 모습이다.
지난해 골프가 너무 안 됐고 이제는 더 내려갈 곳도 없다. 지난날을 돌아보기보다 앞으로만 생각하고 싶다. 다행인 것은 시즌 초반보다 점점 샷감과 컨디션 모두 올라오고 있다.

▲ 남은 라운드 전략은?
아직 2라운드 밖에 경기를 하지 않았다. 우승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 스코어나 경쟁자를 생각하기 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좋은 성적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싶다. 반등이 절실하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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