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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유소연...임희정 제압 ”이제야 샷 감각 돌아온 느낌”

3홀차 승리, 한국 잔디 미국과 달라 거리 컨트롤 잘 해야 정노천 기자l승인2019.05.15l수정2019.05.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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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5일 라데나GC(파72, 6,246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2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천5백만원) 조별리그 첫날 유소연(29)은 임희정(19)을 상대해 3홀차(3&2)로 승리했다.

선수들이 1대1 맞대결로 승부를 겨뤄 이긴 홀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64명의 선수가 출전 4명씩 16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로 경기한다. 4명의 선수가 한 번씩 대결 1위가 16강에 진출하며 16강은 1대1방식으로 우승을 결정한다.

유소연은 김민선5(24)를 상대해 조별리그 두 번째(17일)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마치고 유소연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오랜만에 한국 대회라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다. 1번홀에서 2m 정도의 버디 찬스가 왔는데 떨고 있다는 느낌에 조금 세게 쳤더니 쓰리퍼트로 이어져 좋은 시작을 못했다. 같이 친 임희정 프로가 좋은 경기력으로 나를 압박했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승리로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전환 계기가 있나?
개인적으로 기대감이 있다. 하와이 대회에서부터 샷이 돌아와 자신감이 붙고 있다. 버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치플레이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일대일로 경쟁하는 시스템이라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고 좋은 흐름으로 만드는데 긍정적일 거라 생각했다.

오늘 경기 흐름은?
버디를 7개 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기도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스윙은 어떻나?
전지훈련을 추운 곳에서 했더니 스윙이 무너졌다. 원래 스윙을 완벽하게 만들어 시즌을 시작해왔고, 시작하는 것이 목표였다. 올해는 망가진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해 이제야 조금씩 가다듬어지고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드라이버도, 아이언도 감이 좀 더 돌아왔다. 잘 된 게임을 보면 샷이 장점인데, 샷이 무너지니 성적이 날 수 없었다. 그래서 최근에 샷 연습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이제는 감을 좀 찾았으니 숏게임도 연습해서 밸런스를 맞춰나갈 생각이다.

지난해 박인비가 우승하면서 긍정적 에너지를 받아간 것이 대회 출전에 이유가 됐나?
매년 KLPGA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항상 어떤 대회가 가장 좋을까 고민 많이 하고, 스케줄을 봐왔는데 맞는 대회가 없기도 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출전하면서 국내 골프팬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고 국내 경기에 출전해야 겠다 생각했다. 인비 언니와 함께 하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올해 KLPGA 대회 더 나올 예정인지?
올해는 경기수를 줄이려고 마음을 먹어 일단 스케줄을 보고 있는데 확실하지 않다. 확정 지어진 것 없다

둘째 날 전략?
한국 잔디 특성이 미국과 달라 거리 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 오늘 100야드 안쪽 피치샷 감이 좋았던 덕분에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 버디를 해야 이길 수 있기에 내일도 많은 버디를 잡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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