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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강성훈 데뷔 8년 만에 첫 승

타이거 우즈 보며 우승 꿈꿔...PGA 한국 선수 6번째 이름 올려 문정호 기자l승인2019.05.13l수정2019.05.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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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 최종라운드 강성훈(32)은 보기 3개, 버디 7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65-61-68-67)를 기록하며 공동 2위(21언더파 263타) 스콧 피어시, 멧 에브리(이상 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데뷔 8년 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2011년 PGA 투어에 첫 발을 디딘 강성훈은 158전 159기 만에 감격의 첫 승리를 일궈내며 우승 상금 142만2천달러(약 16억7천만원)를 받았다.

강성훈은 둘째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PGA 투어 우승은 한국 선수로는 8승 최경주(48), 2승 양용은(47)ㆍ배상문(33)ㆍ김시우(24), 1승 노승열(28) 이후 6번째다.

다음은 강성훈과의 PGA 투어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우승 소감은?
어릴 적 골프 칠 때부터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투어에서 우승하는걸 보면서 ‘나도 저기 가서 우승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꿈꿔왔었는데 이렇게 꿈이 이루어지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늦은 시간까지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골프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승 확정이 되었을 때 제일 생각났던 사람?
마지막까지 정말 정신이 없었다. 끝날 때까지 모르다가 경기를 마치니까 가족도 보이고, 와이프도 보이고, 아들도 보이고, 친구들도 보이고 해서 그때서야 조금 생각이 났다.

우승 원동력은?
시합준비를 잘 한 것이 우승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시합기간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절하고 시합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 온 것이 이번 대회에서 날씨로 인해 체력이 더욱 필요했던 변수에 대해 잘 대응할 수 있었고 우승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시즌은 시합기간 중의 연습시간은 조절하고 대회기간 전에 집중적으로 연습과 준비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때문에 시합기간동안 체력적인 부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58전 159기 만에 우승이다. 그 동안의 고충은?
첫 프로 투어에 들어가서 적응하는 게 정말 많이 힘들었다. 시합마다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땅이 넓어서 힘들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모든 어려움에 대해서 보상받게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우승 축하는 어떻게?
일단 다음주에 PGA 챔피언십이 예정되어 있다. 월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간단하게 파티를 할 생각이다. 내일 아침 6시에 트레이너와 운동이 잡혀있고 비행기 타고 곧바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향후 목표는?
1승을 이루어 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우승 소식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로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제공=Getty Images Stuart Franklin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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