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아토피 피부염은 계절을 타는 병이다. 기온이 높아지는 봄과 여름,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여름형'으로도 불리는 '습열형' 아토피는 땀띠와 비슷하게 얼굴이나 목처럼 살이 접히는 부분에 발진이 일어나 매우 가렵고 땀이 베어 나와 진물이 생긴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외부 환경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세균과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몸속 열이 오르는 원인이 된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땀을 많이 흘리는 등 전반적인 체력이 저하되면서 면역력도 떨어진다.

한편 가을철 아토피는 수포 증세는 거의 없으며,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는 탓에 '건조형'으로 알려졌다.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며 피부가 단단하고 딱딱해진다. 습열형 아토피처럼 피부가 가려운데, 가려운 곳을 긁다 보면 염증이 생겨 피부에 습진이 일어난다.

아기부터 성인 남녀 모두 습열형과 건조형 아토피를 겪을 수 있다. 성인 아토피 환자라면 식이요법에 신경 써야 한다. 성인 아토피에 좋은 음식으로는 잡곡밥과 당분이 낮은 식품이 꼽힌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체액 온도와 체온을 높여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현대인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아토피는 완벽한 치료 방법이 없다. 아토피 레이저 등 피부염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할 수 있다. 계절마다 증상이 달라지며 나타날 수 있어 꾸준한 관리법을 지켜야 한다.

이에 따라 아이가 아토피를 겪는 가정에서는 아기 보습제와 아기용 로션, 유기농 베이비 오일, 유아 바디 크림이 필수 육아템으로 자리 잡았다. 유아 로션 유해 성분을 뺀 제품과 성인 아토피 바디 로션 등 인기 순위 제품을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롭스, 약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제형과 성분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아토트로의 'ATOTRO 케어 2-STEP'은 24시간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아기부터 성인까지 쓸 수 있는 피부보습제 인생템으로 꼽힌다.

페이스 로션과 페이스 크림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며 EWG 그린 등급 포뮬러로 천연 아기 화장품을 찾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진정과 보습 특허 성분 함유로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세안 후 페이스 로션, 크림 순으로 얼굴과 목에 부드럽게 펴 바른다. 얼굴뿐만 아니라 건조한 부분에 자주 덧바르면 보습 진정효과를 낼 수 있어 아토피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팔과 종아리에 사용해도 좋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