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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프로암] 전가람 우승 “많은 것 배우면서 얻은 값진 승리”

‘와이어투와이어 승’ 첫 승은 추격 이번에는 지키는 입장...시즌 3승 도전 문정호 기자l승인2019.05.12l수정2019.05.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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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2일 드림파크CC(인천 서구) 파크 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최종라운드 전가람(24)은 보기 3개, 버디 3개를 잡고 이븐파(72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64-69-67-72)로 공동 2위(15언더파 273타) 박성국(31), 김대현(31)을 1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전가람은 지난해 4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밟았다.

경기를 마치고 전가람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기 소감은?
경기하는 내내 굉장히 떨렸다. 첫 우승은 추격을 해서 달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지켜야 하는 입장이었다. 은근히 부담감도 있었고 압박을 받았다. 경기 초반 2번홀에서 세컨샷이 OB가 났다. 그 때부터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가람 답지 않았다. 많은 것을 배우면서 얻은 우승이다.

많은 무엇을 배웠는지?
경쟁자들의 추격에 대한 압박에 대처하는 방법과 그것을 이겨내는 법을 배웠다.

스코어보드를 보면서 경쟁자들의 스코어를 확인한 것인가?
스코어를 확인하면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지 못하면 약간 불안하다. 만약 김대현 선수가 1~2타 차로 앞서는 상황이었다면 남은 홀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을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얻은 점?
그동안 골프에 대해 갖고 있는 마인드는 ‘안 되면 안 되고 되면 되는 것이다’라는 식이었다. 실제로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냥 내려놨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러한 마인드를 버리고 플레이했고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과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철저히 구분하는 법을 깨우쳤다.

프로가 아닌 셀러브리티와 경기를 하게 되면서 느낀 점?
셀러브리티들이 선수들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프로 선수가 아닌 일반인과 경기를 하게 되면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형식의 대회에 출전한 프로 선수라면 이겨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3, 4라운드 함께 플레이한 탤런트 박광현의 골프 실력은 어떤지?
골프를 굉장히 잘 쳐 프로 선수와 라운드하는 느낌이었다.

박광현과 나눈 대화가 있다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3라운드 때는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우승 경쟁을 하다 보니 엄청 긴장한 것으로 본 것 같다.

이런 형식 대회에 대한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생각은?
개인적으로는 선수들도 색다른 경험에 대해 좋아할 것 같다. 다양한 변수들이 있을 수 있지만 방해되거나 그런 부분은 거의 없었다. 대회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안고 가야할 임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었다.

시즌 초반 우승했다. 올 시즌 목표는?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그 대회에선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고 다음 주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서도 기세를 몰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도 우승 욕심이 나는 대회다. 시즌 3승에 도전해보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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