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 왼쪽부터) 김대섭, 박인비, 김자영이 11일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 회장:최명식 )은 올 시즌 국내외 골프무대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김대섭(31·아리지CC)과 박인비(24·PAN KOREA), 김자영(21·넵스)을 선정했다.
한국골프라이터스클럽은 11일 서울 신사동 클럽모우 서울 라운지에서 2012 정기총회를 열고 이들 3명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쇼트게임의 달인’ 김대섭은 지난 8월 군 전역 후 하반기부터 KGT(한국프로골프투어)에 합류해 9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10월 열린 국내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실력을 뽐내는 등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2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선보이며 개인 통산 10승째를 수확했다.
또한 지난 10일 열린 2012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재기상을 받았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상금(228만7080달러·약 24억8500만원)과 평균 타수 1위(70.21타)에 오르며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받았다.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박인비는 이후 10월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준우승도 6회나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올려 ‘LPGA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한국 선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상금과 24개의 대회에 출전해 85개 라운드를 소화하는 동안 평균 타수, 평균 퍼트 수(1.72개)에서 1위에 올랐고, 인터넷 투표로 정하는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상도 받았다.
김자영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히든밸리 여자오픈까지 거머쥐며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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