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1일 수원CC(파72, 6,559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2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둘째 날 장하나(27)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70-66)를 기록하며 최혜진(20), 이정민(27)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다 국내 투어에 복귀한 장하나는 지난해 2승(제40회 KLPGA 챔피언십,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과 함께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장하나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모든 게 잘 풀린 하루였다. 중간에 실수도 있었지만 지혜롭게 잘 풀어나갔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 특별히 잘된 점?
일석이조로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다. 퍼터감이 많이 돌아왔고, 지난주 대회에서도 마지막 날 6개를 몰아치며 톱10에 들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잘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 상반기에 성적이 좋은 것 같다.
지난해 하반기 클럽교체 실수로 인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올해는 상반기부터 잘 풀어 가면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 최종라운드 각오?
지난해 아쉽게 4위에 그쳤는데, 당시 아쉬움을 밑거름으로 삼아 올해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고 싶다. 실수 없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내일 목표다.

[주요 홀별 상황]
11번홀(파5, 515야드) D→3W→35야드 56도 웨지→핀 좌측 1.5m 1퍼트 버디

14번홀(파4, 384야드) D→145야드 8i→핀 뒤 8m 1퍼트 버디
17번홀(파5, 558야드) D→4UT→87야드 56도 웨지→핀 앞 2.5m 1퍼트 버디
1번홀(파4, 377야드) D→109야드 48도 웨지→핀 좌측 5m 1퍼트 버디
5번홀(파3, 164야드) 7i→핀 우측 2m 1퍼트 버디
8번홀(파5, 522야드) D→3W→51야드 52도 웨지→핀 앞 1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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