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출발하기 전에 기년촬영 포즈를 취하는 펜싱 스타 김영호, 박재범, 이경준, 배구 스타 장윤창(왼쪽부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드림파크CC(인천 서구) 파크 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셋째 날 셀러브리티 팀원으로 출전한 펜싱 스타 김영호(48)는 박재범(37)과 함께 플레이를 펼쳤다.

김영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펜싱종목 개인전 금메달, 2004년 아테테올림픽 펜싱 국가대표팀 코치, 현재는 로러스 펜싱클럽 총감독을 맡고 있다.

박재범-김영호의 2인1조(프로 1명, 셀러브리티 1명) 팀 순위에서 단독 선두(13언더파 59타)에 올랐다.

경기를 마치고 박재범-김영호 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두 선수 모두 첫 출전이다. 경기 소감은?
박재범 지난해 대회 컷 탈락해서 3, 4라운드에 경기를 하지 못했다. 처음 플레이하게 됐는데 엄청 재밌다. 앞으로도 계속 나오고 싶다. 함께 플레이한 김영호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김영호 프로와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후반 홀로 넘어가면서부터 바람이 좀 불어 고생했지만 박재범 프로에게 조언을 받아 잘 마무리했다. 경기하면서 가장 크게 놀랐던 것은 박재범 프로가 드라이브샷을 할 때 나는 ‘탁~’하는 소리였다. 놀랐다. 거리도 엄청 멀리 나간다. 이것이 남자 골프의 매력인 것 같다.

▲ 내일 전략은?
박재범ㆍ김영호 처음 함께 플레이를 하지만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다. 내일은 좀 더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둘 다 분발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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