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지성 인스타그램)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사망 여배우가 한지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 SUV 차량에 치여 숨진 20대 여성은 한지성이라는 배우로 밝혀졌다.

고인은 사망 전 차량을 2차선에 세운 뒤 내렸고, 이때 달려오던 차량에 연이어 치여 세상을 떠났다.

현재까지 고속도로에서 갓길이 아닌 2차선에 차량을 세운 배경에 의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용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내가 차량에서 내린 이유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녀가 차에서 내린 이유와 사고 전 남편과 나눴던 대화가 녹음돼 있을 블랙박스에는 소리가 전혀 담기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특히 고인은 두 달 전 혼인한 새댁이라는 사실과 SNS에는 신혼생활, 남편과 관련된 게시물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도 여러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고인은 한 달 전 홀로 인천으로 호캉스를 떠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SNS에는 "의도치않게 홀로 호캉스하러 가는 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또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녀의 SNS에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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