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엄재웅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개막을 앞두고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출전 선수들은 설레며 흥분되는 마음이다.

지난해 최저타인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엄재웅(29)이 초대 챔피언, 이틀 동안(3~4라운드)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와 셀러브리티(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리니언 리더로 구성) 2인 1조 팀 경기에서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프로 김영웅(21)과 코리안특급 박찬호(46) 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디펜딩 챔피언 엄재웅은 “색다른 방식의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이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개막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팀 우승을 함께했던 김영웅은 “같은 팀 박찬호 위원님을 비롯해 출전했던 선수, 셀러브리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도 셀러브리티와 호흡을 맞춰 좋은 결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전역 후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원조 장타자 김대현(31)과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부터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는 이수민(26)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설레고 흥분되지만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과 골프의 즐거움을 함께 공감하며 재미있게 즐겨보겠다고 했다.

대회방식은 1, 2라운드는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하고 2라운드 종료 후 60명이 셀러브리티 팀 60명과 2인 1조 팀을 이뤄 3, 4라운드를 진행한다.

프로들 간의 경쟁에서 우승자가 결정되고 2인 1조 팀(선수와 셀러브리티) 경기는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3, 4라운드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이 우승하며 상금은 팀 이른으로 기부된다.

▲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원조 장타자 김대현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