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6일 레이크우드CC(경기 양주) 산길-숲길코스(파72, 6,610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대회 제41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김아림(24)은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70-66)를 기록하며 이정은6(23)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원시원한 장타력을 뽐내는 김아림은 지난해 9월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아림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코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퍼트감이 좋아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기회가 더 많았는데 잡지 못해 아쉽지만, 상황이 안 좋은 경우에서 리커버리가 잘 됐기 때문에 위안을 삼고 있다.

▲ 퍼트감이 좋았다?
오늘 라인이 뚜렷하게 잘 보였고 더블 브레이크의 라이에 걸리지 않아 좋았다. 슬라이스든 훅 라이든 한 방향이 확실히 있는 것을 좋아하고 더 잘하는데, 오늘은 그런 라이에 자주 볼이 있었다.

▲ 2라운드 마쳤다. 지금부터는 무엇을 하나?
운동하러 갈 예정이다. 밸런스를 다시 잡고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운동하러 간다. 회복도 빠르고 근육이 쫀득쫀득해지는 느낌이다. 어제, 오늘 추워서 떨었기 때문에 오그라든 몸을 리셋하러 간다.

▲ 3라운드 전략?
1, 2라운드 비가 많이 와 잘하는 플레이를 못했다. 내일 날씨가 좋아 페어웨이가 마르기 시작하면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날씨가 좋지 않다면 오늘처럼 포지션 플레이 하려 생각중이다.

▲ 선두권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나?
타이틀에 목표를 두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생각한대로 결정한대로 플레이하는 것이 모든 대회, 매 라운드에서의 목표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목표로 하는 내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