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6일 군산CC(전북 군산) 리드, 레이드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김태훈(34)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하며 오전 조에서 플레이를 마친 이 시간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김태훈은 이번 대회 강한 우승 집념을 보이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김태훈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전반적으로 큰 실수 없이 라운드를 마쳐 만족한다. 춥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신중하게 플레이했던 것이 주효했다. 티샷도 안정적이었고 퍼트도 괜찮았다. 2~3개 정도 버디를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다. 그린에도 어느 정도 적응했고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기분이 좋다.

▲ 이번 대회 코스 공략은 어떻게 하고 있나?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지켜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코스 곳곳에 위험 요소도 많아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 1~2라운드 페어웨이를 잘 지킨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거리를 내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다.

▲ 현재 컨디션은?
컨디션은 매우 좋다. 샷감이 100% 완벽하게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퍼트감도 괜찮다.

▲ 남은 라운드 각오?
이틀 동안 원하는 대로 플레이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어제와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큰 욕심을 내기 보다는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 부인의 출산 예정일은 언제인지?
2달 정도 남았다. 남자 아이고 태명은 단지다.

▲ 이번 대회 목표?
당연히 우승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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