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여드름이 불쑥 올라왔을 때 골든타임이 있다. 여드름은 염증 유무에 따라 ‘염증성과 비염증성 여드름’으로 구분하며 초기병변인 비염증성은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

여드름은 공통적으로 ‘여드름씨앗’이라고도 불리는 면포(Comedone)를 형성하고 있다. 모공내 표피세포의 과각질화로 인해 모공으로 빠져나와야 할 피지가 모공 내부에 갇혀 발생하는데 여드름 환자의 등에서 정상적으로 보이는 피부조직을 검사해보면 27%의 미세면포가 관찰된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초기 병변으로 볼 수 있다.

폐쇄면포는 0.5~3.0mm 직경으로 가볍게 양쪽 볼을 잡아당겨보면 숨겨진 면포를 확인할 수 있다. 각질과 피지가 정체돼 생성되는데 모낭개구부를 막고 있어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여드름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피부에 올라오는 순간부터 압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여드름을 잘못 짜면 깊은 여드름 흉터 착색이 남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흉터 없애는 연고나 상처재생연고에 관심이 높다. 겟잇뷰티에 종종 노출되는 여드름 흉터 제거 크림이나 패인 흉터 크림은 센텔라 아시아티카연고로 일명 시카 크림으로 불리기도 한다. 센텔라 아시아티카는 호랑이 풀 혹은 병풀이라 불리는 재료로 줄기에 있는 성분 마데카식산이 핵심이다. 마데카식산은 염증을 낫게 하고 종양과 궤양 등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어 화장품 외에도 연고나 치약 등에 쓰인다.

최근에는 올리브영이나 롭스, 랄라블라 등 드럭스토어나 약국에서도 여드름 흉터나 착색 없애는 ‘지우개크림’이 소개되는데 대부분 시카 라인의 제품이다. 남녀 관계없이 인기 있는 이유는 관리법이 간단하기 때문이다. 문제 부위에 지속적으로 발라주는 것만으로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가꾸어준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TS 센텔라스카 연고’는 연고 제형이 아닌 촉촉하고 흡수가 빠른 에멀전 형태로 메이크업 전에 바르기에도 좋다. 일반 연고 제형은 번들거리고 흡수가 느려 메이크업 전후에 사용이 힘들다는 점을 보완했다.

병풀에서 추출한 유효성분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식 애시드,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이 피부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면서 피부재생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여드름뿐만 아니라 큰 뽀드락지나 뾰루지 색소 침착 완화에 도움을 준다. 상처와 피부 궤양의 보조 치료를 위한 의약외품으로 안정성이 보장됐다. 또한 티트리도 함유되어 작은 뽀드락지나 모낭염을 진정시키기에도 좋다.

피부 착색에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TS 워터 선블록을 이용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자외선 차단을 막아주면 착색을 예방하는데 좋다. 색소침착을 없애는 방법으로 기초케어에 신경 쓰고 피부 재생, 자외선 차단에 중점을 두며 비타민C, 충분한 수분 섭취가 요구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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