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추적 60분')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적정 라돈 수치를 넘어선 아파트를 시사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삼았다.

KBS '추적 60분' 19일 방영분에서 취재진은 유독 물질이 기준치를 넘어선 것이 확인된 아파트를 찾아가 거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취재진은 아파트를 방문해 유독 물질 수치를 측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준 수치의 7배에 달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기준치보다 지나치게 높은 유독 물질이 검출되자 거주민들은 "불안함 속에 살고 있지만 아파트 시공사 측은 이에 대한 조치를 미루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시공사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비이성적인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이 한 아파트 거주민에게 제공 받은 시공사 측과의 통화 내용에는 "라돈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체에 해롭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려진 바 없다"고 되려 반문하는 시공사 측의 주장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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