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살인마 안인득, 신상 공개 (사진: MBC)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진주아파트 살인마 안인득(42)의 신상이 공개되며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안인득은 지난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임대주택에 불을 지르고 이를 피해 달아나던 주민들을 흉기로 살해했다.

그는 아파트 출입구와 통하는 계단 2층에서, 화재 경보를 듣고 피신하던 주민 5명을 살해하고 6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에 정신질환 병력을 호소한 그는 청소년, 여성, 노인에겐 흉기를 휘둘렀지만 건장한 체구의 남성과는 몸싸움을 피한 것으로 알려져 탄식을 자아냈다.

경찰에 연행된 안인득은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10년 동안 온갖 불이익을 당했다. 기업의 비리와 부정부패가 심각하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특수폭행·상해 전과자인 안인득의 신상을 공개하고, 곧 검찰에 송치될 그의 얼굴을 언론을 통해 노출할 예정이다.

진주아파트 살인 사건의 정황이 알려지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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