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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골프장 영업실적, 퍼블릭 하락, 회원제 소폭 호전

골프장 늘고 골프인구 감소...골프장 이용료 악재 작용 문정호 기자l승인2019.04.17l수정2019.04.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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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여주골프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국내 골프장 영업실적이 골프장수 증가, 홀당 이용객수 감소 등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6일 발표한 「2018년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잠정)」 자료(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골프장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제외 154개 퍼블릭(대중제)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28.2%)은 2017년(31.1%)보다 2.9% 하락했고 109개 회원제골프장 영업이익률은 1.9%로 2017년(1.8%)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퍼블릭과 회원제 골프장을 합한 263개 영업이익률은 16.0%로 2017년(16.7%)보다 0.7% 하락했다. 12월 결산 코넥스 상장법인 114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9%이라는 점에서 골프장의 수익률은 높다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으로 퍼블릭은 골프장수 증가(전환 8개, 신규 10개)로 주변 골프장과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했고 일반화된 비수기 시간대 입장료 할인이 요인이었다. 회원제는 홀당 이용객수가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줄었지만 1인당 객단가가 소폭 올랐고 부실한 회원제가 퍼블릭 전환으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호전됐다.

이 덕분에 회원제 부채비율은 낮아지면서(2017년 470%→2018년 330%) 건전화됐고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회원권값 하락을 예상했지만 실제는 2016년 10월 이후 15.6% 상승했다.

국내 골프장 경영실적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올해와 내년에 30여개 골프장이 새로 개장하는 데다 골프인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들어 입장료, 카트피 등 골프장 이용료를 인상시킨 것은 이용객수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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