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9일부터 사흘 동안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가 가야CC(파72, 6,808야드,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지난해 다승왕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소영(22)과 미국 투어를 마치고 부상으로 한 주 휴식을 취한 오지현(23)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투어 복귀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김민선5(24), 김아림(24), 김지영2(23) 등 대표 장타자들의 장타 경쟁도 볼 만하다.

또한 올 시즌 화려한 신인들의 치열한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국내 개막전(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각종 기록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조아연(19)과 박현경(19), 임희정(19) 등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의 문을 두드리는 해외 선수로는 지난 2월 대만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짜이 페이잉(28, 대만)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첫 출전한다. 처음으로 국내 정규투어에 도전하는 미녀 골퍼 수이샹(20, 중국)도 지난해 8월 2018 인터내셔널 QT에서 2위로 올 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한데 이어 11월 열린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5위로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한다.

사진제공=K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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