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2일 보라CC(파72, 6,674야드,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조정민(25)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박민지(21)와 이 시간 현재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정민은 개인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우승 당시 조정민은 2라운드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경신했고 36홀 최소타(17언더파) 신기록, 54홀 최소타(23언더파)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조정민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경기하면서 그린이 진짜 크다고 느꼈다. 오늘 그린 스피드도 3.5m까지 올라가면서 그린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퍼트가 잘 돼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라운드 전 목표는 69타였다.

▶ 다른 골프장에 비해 어려운 점?
지난주 롯데렌터카 대회에서는 그린이 작아 애를 먹었는데 이번 코스의 그린은 매우 커서 애를 먹었다.

▶ 동계훈련은 어떤 식으로 했는지?
일반적으로 동계훈련 때 선수들이 거리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트레이너 코치와 함께 안정적인 경기운영에 집중했다. 코스에 나오면 절벽에 서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서 안정감을 찾고자 했다.

▶ 남은 라운드 전략?
코스가 길고 그린이 커서 스코어 지키기가 쉽지 않겠지만 집중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한다.

[주요 홀별상황]
15번홀(파5, 482야드) D→19UT→43야드 58도 웨지→핀 앞 1m 1퍼트 버디
18번홀(파4, 389야드) D→137야드 9i→핀 뒤 5m 1퍼트 버디

2번홀(파5, 529야드) D→3W→91야드 52도 웨지→핀 우측 5m 1퍼트 버디
3번홀(파4, 363야드) D→124야드 PW→핀 좌측 3m 1퍼트 버디
5번홀(파4, 376야드) D→125야드 PW→핀 우측 1m 1퍼트 버디
7번홀(파3, 176야드) 5i→핀 좌측 25야드 58도 웨지→핀 뒤 6m 2퍼트
9번홀(파4, 397야드) D→174야드 5i→핀 앞 6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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