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생리 전 후로 여성의 Y존에 분비물이나 냄새가 심해지게 된다. 냄새가 신경쓰이다보면 하루 일과를 망칠 수도 있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까지 발병할 수 있다.

질 분비물이나 냄새는 원래 여성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반응으로 호기성 박테리아로 인해 약산성을 유지하고 시큼한 냄새를 갖고 있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심하고 분비물의 양과 색깔이 의심스럽다면 질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의 Y존 관리법으로는 평소 하체를 조이는 하의는 피해야 한다.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사이즈를 입어야 한다. 또한 생리 기간에 생리대 교체 역시 가능한 자주 이루어져야 한다.

생리 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여성 청결제를 이용해 질 내 산도를 유지하고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좋다. 비누 등 알칼리성 세정제나 살균제 보다 순수 청결제, 천연 질세정제를 이용해야 한다. 드럭스토어나 약국을 통해 여성청결제 스프레이, 임산부청결제, 질세정제 등 다양한 여성용 청결제 제품을 접할 수 있는데 인기 순위보다 성분을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민감성화장품 브랜드 TS가 선보이는 ‘티에스 포밍 워시'는 페북에서 순한 여성 청결제로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고 있다. 90%이상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져 마일드한 클렌징으로 자극이 없으며 pH밸런스 약산성 케어가 가능하다.

코코넛, 야자유 유래 계면활성제로 부드러운 거품 형성으로 민감한 부위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마사지가 가능하다. 특히 청정해역 도미에서 추출한 마린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분자구조와 유사하며 자연의 식물에서 추출한 발효콩, 버드나무, 육계, 오레가노, 편백, 마차현, 황금추출물 등 특허 성분을 함유했다. 가려움의 원인인 질 내 건조함을 케어할 수 있도록 진정 효과와 수딩 효과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자극을 최소화한 약산성 제품으로 바디 전체에 사용하거나 남성, 혹은 어린 아이와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바디 워시 대용으로 좋다.

수영장이나 공중 화장실, 목욕탕 등을 방문하고 난 후라면 꼼꼼히 클렌징하고 깨끗이 닦아주어야 한다. 물기를 제거하고 순면의 속옷을 입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레깅스나 스키니진, 스타킹 등을 입고 외출한 경우라면 집에 오자마자 갈아입도록 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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