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펑샨샨이 LET 시즌 최종전인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펑샨샨(왼쪽)과 두바이의 하야 빈 알 후세인 공주(오른쪽).[사진제공=AP/연합뉴스]
[골프타임즈=이미희 기자] 펑샨샨(23·중국)이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인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펑샨샨은 9일(한국시간)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펑샨샨은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종전 대회 기록은 초대 대회인 2006년 애니카 소렌스탐(41·스웨덴)과 2009년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이 대회에서 세운 18언더파이다.
펑산산은 2위 데비 클레어 슈리펠(네덜란드)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LET 투어 통산 2승이자 프로 통산 6승째를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 7만5000유로(약 1억500만원)를 챙겼다.
지난 3월 중국 하이난성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LET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0개월 만에 LET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이밖에 올 시즌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을 포함, 시즌 3승을 거뒀다.
한국 기업인 코오롱 엘로드의 후원을 받는 펑샨샨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2013 시즌 두 번째 대회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재미교포 미셸 위(23·나이키골프·한국명:위성미)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9위에 올랐고 서희경(26·하이트진로)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시즌 상금 25만1289유로를 벌어 2012 시즌 LET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미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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