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자료사진=CJ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김시우(24)는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6번홀까지 보기와 버디 1개를 주고받다 2홀 연속(17번~18번홀) 버디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첫 홀을 버디로 내줬으나 이후 2연속(2번~3번홀), 3연속(5번~7번홀) 버디 행진을 하며 마스터즈(11일, 현지시간) 출전에 앞서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김시우는 “코스 컨디션이 어려웠다. 지난 몇 년 간 여기에서 경기를 했을 때에는 코스가 부드럽고 짧았는데, 이번에 단단하고 길게 세팅됐다. 하지만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 등이 다 좋아 스코어를 줄이는데 수월했다“고 말했다.

3타를 줄인 안병훈(28)과 이경훈(28)이 공동 17위(3언더파 69타), 2타를 줄인 강성훈(32)이 공동 33위(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오바파를 기록한 신인 임성재(21)와 노장 최경주(49)는 공동 99위(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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