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시우가 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Q 스쿨을 통과했다.[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지난 4일 괴물신인 고교생 김시우(17·안양 신성고2)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사상 최연소로 Q(퀄리파잉)을 통과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로스 코스(파72)에서 6라운드에 걸쳐 열린 PGA 투어 Q 스쿨 최종 예선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414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25위까지 주어지는 2013년 PGA투어 출전권을 당당히 거머쥐며 최연소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6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는 안정되고 완벽한 플레이로 PGA Q 스쿨을 연일 들썩이게 했고 미국 NBC 방송과 골프채널 등은 그를 집중취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김시우와 일문일답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스쿨 통과하고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기분은?
-PGA 투어 Q 스쿨을 통과하게 되어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PGA 투어의 나이(18세 이상) 규정상 내년 6월까지는 대회를 나갈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심경은 어떠한가?
-PGA 투어 대회에 많이 나가는 것이 지금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내년 PGA 투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PGA 투어 Q스쿨에서 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나와 같은 나이 대의 선수들과 플레이를 했던 한국에서와는 달리 PGA 투어 Q 스쿨에서 프로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다 보니 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던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 거리라던가, 퍼팅 등… 좀 더 보완해서 내년 PGA에서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2012년 남은 기간 계획은?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만큼 한국으로 돌아가 2013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은 기간 훈련에 매진 할 계획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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