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발성교정 통해 목소리 개선 가능해

[골프타임즈] 대학이나 직장에서 발표와 토론이 부담스럽기만 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목소리가 떨리고 끊기거나 조금만 긴장해도 우는 소리가 나는 경우인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표적인 음성질환으로는 후두염, 성대결절과 질환, 연축성ㆍ기능성발성장애 등을 꼽을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음성검사기기를 통해 목소리의 정확한 분석과 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검사는 후두내시경, 공기역학적, 성대진동 검사 등을 시행한다.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목감기나 기침 등은 간단한 소염진통제 처방만으로 치료가 되지만 평소 자세나 잘못된 발성과 음성의 남용, 호흡 능력으로 인한 성대결절 등의 음성질환은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를 사용하는 실용음악 전공자, 뮤지컬 가수, 아나운서, 연극배우, 보컬 및 성악가 등 전문분야 뿐 아니라 음성질환자들의 비수술적 음성교정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바빠진 현대인들은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 잦은 야근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는데 그 중에서도 연축성ㆍ근긴장성 발성장애 등의 음성질환이 생긴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정도로 목소리가 불규칙적으로 떨리거나 말이 끊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연축성 발성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목소리 떨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성대 근육의 이상이 악화될 수 있고 또 다른 음성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다.

근긴장성 혹은 연축성 발성장애가 있다면 복식호흡을 훈련하거나 발성기법훈련을 통해 교정이 필요하며 이때 발성교정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발성교정사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함께 환자 목소리의 개선을 진행하는 경우 발성교정사는 전통적인 발성 훈련법에 그동안 과학의 발달로 밝혀진 발성 원리와 이론을 접목해 약물만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만성적인 음성질환자의 발성을 효율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목소리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도구이나 제2의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신감 향상,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서 음성질환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제대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부산 강흥수 핑이비인후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