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성폭행 (사진: TV조선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성폭행 신고자의 폭로가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성폭행, 마약, 경찰 간 유착 의혹을 불러일으킨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다뤄졌다.

클럽 '버닝썬'에서는 지난해 11월 김상교 씨의 폭행 신고를 계기로 각종 논란의 온상으로 지목됐다.

특히 이날 한 여성 제보자는 버닝썬 내에서 성폭행 정황을 목격한 후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출동이 없었다고 전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외에도 클럽에서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은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버닝썬 VIP 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불법 동영상이 유포돼 대중을 큰 혼란에 빠뜨린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같은 날 다른 여성의 영상이 촬영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2층 힙합존 옆에 위치한 VIP 룸은 일반 손님은 들어갈 수 없도록 철저하게 입장 제한이 된다. 그곳 안에서 벌어지는 일 역시 비밀에 부쳐진다.

전직 직원 A씨는 '스포트라이트' 인터뷰를 통해 "가드는 안에서 피가 터져서 싸우거나 성폭행을 하든 관심 없다"며 "(가드는) 여자 비명이 나도 '비명이 나나 보다'하고 지켜보고 있고 일반 손님이 못 들어가게 통제하는 역할만 했다"고 밝혔다.

MD 출신인 B씨는 "지난해 말 동영상이 떴다"며 "이 동영상은 매스컴에 뜨기 전부터 계속 돌았다. 클럽 다니는 사람들은 다 알았다"며 "(클럽에선) 취한 여자 데리고 테이블에 올리라고 하면서 그런 게 있다. 일부의 일탈이긴 하다. 대표급 이상 업장 운영진 쪽에서는 절대 모를 수 없는 일"이라고 폭로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언급한 내용 외에도 갖가지 의혹을 품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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