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GC(파72, 6,656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6-66)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공동 6위를 기록한 박성현은 이날 오전 조에서 출발하며 전반 1번홀에서 4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6번홀(파3)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하고 9번홀(파4)에서 보기 한 개를 내줬다.

후반에 2개의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꿰차면서 최근 상승무드와 함께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월 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과 필리핀 대회 더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셜에서도 우승했다.

6타를 줄인 양희영(30)과 허미정(30)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고, 6타(버디 6개)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6(22)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3타차 공동 11위에 올랐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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