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유리 오빠 권혁준 논란 (사진: tvN, SBS 뉴스 캡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소녀시대 유리 오빠 권혁준이 '정준영 동영상' 논란의 중심에 섰다.

12일 SBS 'SBS 8시뉴스'는 일명 '정준영 동영상' 사건과 관련된 후속 보도를 통해 앞서 알려진 것보다 더 충격적인 단체 카톡 방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외에도 해당 단톡방에 참여한 이들이 불법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으며 심지어는 여성에 수면제를 먹인 정황까지 포착됐다.

또한 11일 보도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바. 바로 박모 씨와 권모 씨다.

권씨는 "취해서 동영상을 또 전송할 것 같다"라는 박씨의 말에 "아 맛있겠다"라는 다소 저급한 발언을 하며 아무런 제재 없이 불법 행위를 지켜봐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단톡방에 등장한 권씨가 소녀시대 유리의 오빠인 권혁준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권혁준은 실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씨와 절친한 사이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권혁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한 상황. 그는 유리의 오빠로 동생인 유리의 팬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이미 많은 시간이 흐른 사건이라 안일한 생각을 했다며 반성의 의지를 표했다.

또한 자신에 비난을 보내는 한 누리꾼을 "익명에 숨은 사람"이라 칭했고, "조사를 받고 있으며 내 죄를 당신이 판단할 건 아니다"라며 "카톡 방에 있었던 건 맞지만 논란이 된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부분이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권씨를 둘러싼 논란에 아무런 연관성 없는 소녀시대 유리가 언급되고 있는 부분을 지적, 또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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