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은퇴 선언에 카톡 논란 YG엔터테인먼트 (사진: 승리 인스타그램, SBS 뉴스 캡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성접대 카톡 논란이 불거진 빅뱅 승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빅뱅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며 은퇴를 선언해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은퇴 심경을 담은 글을 통해 승리는 자신이 저지른 사회적 물의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며 앞으로 남은 조사를 통해 의혹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국민역적'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용서하기 어렵다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그룹 빅뱅을 위해 연예계 활동을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승리는 최근 클럽 '버닝썬' 논란을 시작으로 성접대 알선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바.

특히 이날 SBS의 단독 보도를 통해 승리의 성접대 논란이 불거졌던 카톡을 통해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공유된 사실이 알려졌고, 해당 카톡에 승리와 정준영을 비롯 다수의 연예인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증폭됐다.

해당 카톡 내용이 공개된 뒤 비난의 화살은 승리와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던 연예인들을 향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11일 YTN STAR와 인터뷰를 진행한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가 "은퇴 선언은 승리의 독단적인 선택"이라면서도 "경찰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밝혀진 것은 어떠한 것도 없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승리의 은퇴 선언이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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