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3위의 임성재(21)와 공동 6위의 강성훈(32)이 디오픈(브리티시) 출전권을 획득했다.

13번의 글로벌 퀄라파잉 대회 중 하나였던 이번 대회는 임성재와 강성훈, 키이스 미첼(미국) 등이 공동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기존에 출전권이 없는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임성재는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정말 기쁘다. 지난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디 오픈 출전 기회를 얻은 것이 더욱 즐겁게 느껴진다. 영국에서 열린 대회를 TV로만 시청했고 실제 대회를 뛴 경험은 없다. 링크스 골프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첫 경험이라 굉장히 기대된다”

강성훈은 “마지막 홀에서 긴 퍼팅을 성공시키며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카누스티와 로얄 버크데일의 경험과 같이 이번 디 오픈에서도 즐기며 기회를 만끽할 것이다. 코스가 아름답다는 북아일랜드에서 골프를 친 적은 없지만 경기하는 것이 기대된다.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은 오는 7월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북아일랜드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이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 강성훈

사진제공=The R&A/Getty Images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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