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선수 8명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389야드)에서 열린 Q 스쿨 최종전을 통과하며 LPGA 투어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캐나다 교포 2세 레베카 리 벤덤은 Q 스쿨 최종전 5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347타를 적어내 태국 유망주 모리야 주타누가른과 함께 공동 1위로 내년 시즌 L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
또 다른 한국(계)인 아이린 조도 최종 합계 3언더파 357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하며 LPGA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21~45위 안에 든 한나 강 등 6명의 한국(계) 선수들은 부분 출전권을 얻어 LPGA 투어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한나 강은 최종 합계 1언더파 359타로 공동 27위에 올랐고, 곽민서와 수 김은 각각 이븐파 360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임인홍, 스테파니 나, 크리스티나 김은 최종 합계 1오버파 361타, 공동 39위로 LPGA행 막차를 탔다.
레베카 리 벤덤과 아이린 조는 메이저 대회 등 LPGA가 주관하는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반면 나머지 6명은 대회에 출전하려면 순번을 기다려야 한다.
LPGA 투어 사무국은 공동 40위까지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1~20위(카테고리 12)는 메이저대회 등 대부분의 경기 출전이 가능하고 21~45위(카테고리 17)는 부분 출전할 수 있다.
김재욱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가을 여왕 김수지 단독 선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