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신경정신질환 중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우울증은 종류가 다양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어 평상시 울렁증, 우울감을 제대로 다스려주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대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욱 증가했다. 이로 인해 우울장애가 나타나며 또 다른 질환까지 유발한다. 대표적으로 공황장애·강박증·불안장애·불면증·화병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우울증은 치료도 어렵고 재발도 쉽게 발생한다.

소아·청소년·성인·여성·남성·갱년기·노인·산모·육아·산후·직장인 등에서 매우 다양한 우울증이 나타난다. 이 같은 우울증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인지도 같이 살펴봐야 한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심리상담이나 우울척도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해보면 우울증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이후 인지행동, 입원, 한약, 심리, 약물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우울증을 앓은 기간이 6개월 이상 넘어가면 만성우울증이 돼 치료가 까다롭고 기간도 오래 걸려 초기증상 시 불안장애나 대인기피증 등 동반질환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우울장애가 무섭게 여겨지는 것은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스스로 극복하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이다. 우울증극복법을 찾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우울증, 무기력증, 불면증 등 다른 질환까지 동반돼 항우울증 치료에도 난항을 겪게 된다. 애초에 우울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주요우울장애와 기분부전장애가 합쳐진 증상인 만큼 어느 하나만 해결하기 보다 동반되는 다른 증상도 해결해야 한다.

우울증으로 인해 동반되는 질환은 동반질환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우울증증상인지 모르고 방치하다 나중에 알게 된 경우 어떤 원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났는지 살펴봐야 개선할 수 있다.

우울증으로 인해 가장 많이 동반되는 질환 중 하나가 불면증이다. 밤에 잠이 안 오고 숙면에 좋은 차나 불면증 약을 복용해도 잠이 제대로 오지 않아 숙면 방법을 찾게 된다. 하지만 원인이 우울증인 만큼 단순히 잠을 자는 것만이 아닌 신체의 기운을 보충하고 만성적 질환이 되지 않게 신체, 정신적 기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 많이 동반되는 질환이 화병으로 내면의 억울함과 분노를 삭이다 그것이 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분노조절, 감정조절, 충동조절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화병과 연관이 있다.

공황장애로 인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면서 대인기피증이나 폐쇄공포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는 공황발작을 유발시켜 호흡곤란, 광장공포증, 자율신경실조증, 사회공포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자율신경계 이상, 공항증 증상을 유발한다. 공황장애란 극도의 불안과 공포로 인해 자율신경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뿐만 아니라 유아분리불안, 범불안장애, 불안신경증, 소아불안장애 증세도 나타나게 된다. 불안이 지나치게 강해지면서 다양한 불안증이 동반된다.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우울한 정도를 넘어서 공허감, 무기력증, 불안, 공포 등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이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개인의 기능을 훼손시켜 대인관계, 직장생활 등 적응수준을 떨어뜨린다.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이주현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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