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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혼다 클래식2R, 임성재 공동 선두 ‘47계단 껑충...첫 우승 도전’

3연속 버디 행진하며 6언더파...모든 대회에 타이거 우즈 있었으면 좋겠다 정노천 기자l승인2019.03.02l수정2019.03.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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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클래식 둘째 날 임성재가 18번홀(파5) 그린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갤러리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게티 이미지)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 7,125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80만달러) 둘째 날 임성재(21)는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4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70-64)를 기록하며 첫날 이븐파(70타) 공동 48위에서 공동 선두로 47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지난해 웹닷컴 투어(2부 투어) 상금왕 올랐으며 개막전인 PGA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은 임성재와의 현지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오늘 경기 소감?
원하는 샷으로 공략한대로 샷이 잘 됐다. 버디 찬스가 많은 하루였고 찬스를 잘 살려서 경기를 잘 한 것 같다.

PGA 투어와 웹닷컴투어 가장 큰 차이점은?
웹닷컴 투어와 PGA 투어 시합을 비교해 보면, 핀 위치나 이런 것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PGA 투어는 확실히 그린 주변 러프가 어렵고 그린이 좀 더 딱딱한 편이 많아 그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오늘 퍼팅이 좋았다. 어떤 기분이었나?
버디 찬스가 거의 10피트 정도여서 미들 퍼트가 들어 간 경우는 마지막 홀 정도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오늘 먼 거리 퍼트 보다 가깝게 붙은 짧은 거리의 퍼트를 잘 공략해 버디를 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퍼트감이 좋았다.

PGA 데뷔 초반에는 선수들이 고전한다. 잘 적응하고 있는 비결이라면?
쉽게 적응하고 있는 건 아닌 듯하다. 지난해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은 편이어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초반에 빨리 얻어 시합마다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지난해 웹닷컴 1위로 PGA 투어에 진출해서 리랭킹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안하고 편하게 시합에 임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떠오르는 기억은?일단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재작년 웹닷컴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이 다르다기 보다는 분위기가 좀 달랐던 것 같다. 외국 사람을 이렇게 많이 보는 것도 처음이며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 좀 색다른 경험이었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이나 경기를 보고 어떤 것을 느꼈나?
어린시절 타이거 우즈는 우승을 많이 하고 유명해 존경의 대상이었다. 메이저 대회를 할 때 마다 새벽에 잠도 자지 않고 우즈의 경기를 본 기억이 있었다. 공을 치는 스타일도, 우즈만이 풍기는 포스가 정말 멋있는 것 같다.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면서 확실히 골프 황제처럼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프레지던트 컵 출전에 대한 생각은?
올해 프레지던트 컵이 열린다. 출전하고 싶은 마음과 욕심도 생긴다. 올 시즌 현재 성적이 좋아 시즌 끝까지 좋다면 기회가 있을 수도 있어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많은 좋은 한국 선수들이 있는데, 특별히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는가?
최경주 프로, 양용은 프로 모두 PGA 투어 선배로 존경하는 선배이며, PGA 투어에서 우승한 자체가 너무 훌륭하다. 최경주 프로는 8승, 양용은 프로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어 두 분 모두 우상이다.

타이거 우즈가 이번 주 대회에 참가했다면 느낌은?
항상 모든 대회에 타이거 우즈가 있었으면 한다. 그가 있는 대회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우즈가 대회에 있으면 그냥 행복하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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