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자료사진=KLPGA)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뉴 탄종 코스(파72, 6,718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골프 여제 박인비(31)는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날 11단계나 오르며 단독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 7언더파 137타)과 2타 차로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15년(전 라운드 노보기 기록)과 2017년 우승한 바 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세계랭킹 3위 이민지(호주),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등이 함께 형성됐다.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선두까지 올랐던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은 후반 10번홀, 11번홀(파4) 연속 보기, 15번홀(파3)에서도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1타를 줄인 전인지(25)와 김효주(24)는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로 첫날 공동 13위에서 3단계 도약했다.

지은희(33)와 고진영(24)이 공동 13위(2언더파 142타), 이름이 같은 이정은5(31)와 이정은6(23)는 공동 19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김세영(26), 양희영(30), 미셸 위(미국)는 첫날 경기 도중 부상 등을 이유로 기권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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