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왜그래 풍상씨')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다음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왜그래 풍상씨' 29회에서는 건강이 나날이 악화되는 풍상씨(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회차에서는 풍상이 간암에 걸린 것을 두고 가족들이 갈등을 빚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그를 두고도 화상(이시영 분)이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밥사주고 명품백 사주고 여행가자 꼬시고. 오빠도 등떠밀면서 가라그런 거 둘이 짜고 한 거잖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어, 남편있는 년 간은 아깝고 나같이 남편도 없는 년 간은 빼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간분실은 "오빠 이렇게 된 거 다 동생들 때문이다. 그렇게 속 썩이고 생고생만 안시켰음 암 안 걸렸을 거다. 어떻게 이지경이 되도록 아무도 모르냐"고 말했다.

화상은 "그러는 댁은 뭐했는데 부부로 살았으면 제일 먼저 알아봤어야지"라며 자신을 말리는 정상에게 "건들지마. 소름끼친다. 나 분명히 말했다. 절대 못준다고. 아니 안 준다고"라고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를 지켜본 풍상은 "왜 그랬냐. 이게 뭐냐. 내가 산다한들 내 맘이 편하겠니? 왜 니 멋대로 하냐"며 "나 살고싶지 않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되는 회차에서는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긴장감을 주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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