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모 씨에게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KBS는 20일 박모 씨가 경찰에 제출한 폭행 등의 입증 자료를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다.

앞서 박모 씨는 19일 아내인 조 전 부사장을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박씨를 향해 폭언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언가가 어지럽게 널부러진 집안에서 이 여성은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라며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라고 고함을 지른다.

또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죽어"를 여러 번 외치는 목소리도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직원, 가사도우미를 향해 폭언을 내뱉은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상당히 닮았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이 전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죽여버릴 거야", "거지 같은 X"이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은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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