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황후의 품격'이 충격적인 전개를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태후 강씨(신은경 분)의 계략에 빠진 오써니(장나라 분)와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혁은 황제 즉위 10주년 행사를 개최, 오써니는 해당 행사를 통해 이혁과 태후 강씨를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을 모두 밝힐 계획을 세웠지만 이혁에 의해 제재됐다.

이후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도움을 받아 즉위식 현장에 도착한 오써니는 그간 수집한 증거들을 공개하며 이혁과 태후의 비리를 세상에 알렸다.

이를 오써니의 가족과 이윤(오승윤 분) 그리고 강주승(유건 분)이 등장하며 힘을 실은 바. 하지만 오써니의 계획을 미리 알고 있던 태후는 현장 곳곳에 폭탄을 설치한 뒤 모든 것을 망칠 계획을 세운 상태였다.

태후는 자신을 향해 의미 모를 눈빛을 보내는 아들 이혁을 바라보며 "어미를 원망하지 마. 오써니와 함께 지옥으로 뛰어들어가는 건 네가 선택한 일"이라고 생각한 뒤 도망쳤고, 이후 준비된 폭탄이 터지며 모두 혼란에 빠졌다.

수차례의 폭발이 이어지며 쓰러진 오써니에 이혁이 그녀를 품에 안고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 폭발이 한 번 더 발생하며 두 사람을 덮친 상황. 이때 즉위식 현장 구석에 온몸이 묶인 상태로 있던 나왕식(최진혁 분) 역시 폭발을 피하지 못하고 튕겨나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최근 연장을 결정한 드라마로 인해 마지막 4회를 남겨두고 하차한 최진혁이 이날 방송에서 실루엣만 등장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결국 목숨을 잃은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죽음과 함께 장나라와 신성록 역시 위기의 한 가운데 놓인 상황.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드라마가 어떤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것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회는 오늘(21일) 확인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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