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경찰은 영업을 중단한 클럽 버닝썬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로 철거 작업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버닝썬은 지난 17일 영업을 종료했다. 이후 빠르게 철거 작업을 실시, 주요 짐들을 빼고 간판을 내린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증거인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경찰 역시 이를 이유로 철거를 중단시켰다.

최근에는 마약 공급책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여성 애나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자택 압수수색을 실시한 결과 흰색 가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 측은 마약 의혹 등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지난해 7월 한 남성이 몸부림을 치며 이상행동을 보여 119 구급대원이 클럽으로 출동했던 사실이 새롭게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작성한 근무일지에 따르면 남성은 맥박 측정이 어려울 정도로 몸부림이 심했고, 동공이 크게 확장돼 있었다. 구급대원은 "약물 중독이 추정된다"고 적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버닝썬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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