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고석완, 올해는 꾸준함으로 승부...모든 대회 컷 통과 목표”

▲ 고석완이 전북오픈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투어 2년차 고석완(25, 캐나다교포)이 올해 ‘꾸준함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7월)에서 고석완은 연장 접전 끝에 이한구(28)를 따돌리고 값진 첫 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당시 연장 승부 때 깊은 러프지역에서 홀까지 174m를 남겨두고 8번 아이언으로 핀 1.8m에 붙인 후 버디 퍼팅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2017년 추천 선수로 출전, 2개 대회를 포함해 코리안투어 9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8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우승 이후 신인상(명출상) 타이틀도 기대했으나 하반기 성적에서 밀려 신인상 부문 2위로 대회를 마감한 고석완은 “생애 한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을 놓친 것은 정말 아쉽다. 우승 전과 후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 7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에 성공했고 톱10에 오른 것도 우승한 전북오픈이 유일하다.

고석완은 올 시즌 모든 대회 컷 통과가 목표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 선수가 모든 대회 컷 통과한 것처럼...올해는 자신도 조기퇴근하지 않고 주말까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에 중인 고석완은 “체력과 아이언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훈련하다보니 체중도 5kg이 빠졌다”며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석완